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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볼리너 숙소 이용 후기(2년거주)
아이디 hmk9*
 
안녕하세요. 볼리너에서 약 2년정도 거주 했던 후기를 남깁니다.

우선 볼리너 바로 옆에는 마우어 파크가 있어요. 일요일날 플로마켓이 열리는 모습도 발콘에서 바로 볼 수 있구요.
일요일에는 마우어 파크에서 열리는 플로마켓이라던가 밴드 연주로 발콘을 열어두면 조금 떠들썩 하긴 했지만,
크게 방해가 된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날씨 좋은날 내다보이는 풍경도 정말 좋았구요!
축구 경기가 있다거나, 일요일 같은 날만 빼면 정말 조용하고 지내기 편안한 동네였답니다.

마우어 파크의 반대 방향 (맞은편)엔 vineta platz가 있는데, 그 곳 역시 산책하기 좋은 길이에요.
이른 아침이나 오후, 밤 시간대에는 강아지를 산책 시키시는 분들도 자주 뵈었어요.

그리고 걸어서 10분정도면 근처 마트 노마와 리들이 있어 장보기도 아주 간편하고, 조금 더 큰 마트를 들르고 싶을 땐,
집 바로 앞에서 버스를 타면 gesundbrunnen에 내릴 수 있어요. 게준트브룬넨 센터 real 에서 장을 보고 버스 또는 지하철(1정거장+내리고 도보로 약 8분)이면 집으로 쉽게 돌아올 수 있답니다. 그리고 또 바로 걸어서 3분도 안되는 거리에는 중앙역까지 오고가는 트램도 위치해 있어서 교통편은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중앙역방면 반대 방면의 트램으로 2정거장만 가면 바로 u2가 이어져 있고, 아까 말했던 게준트브룬넨 역으로 연결되는 도보 8분거리의 지하철 u8도 있어서 정말 편했어요.

중앙역 방면의 트램을 타면 u6나 s1로 연결되는 사이사이 역들도 많고 루트가 정말 편하게 잘 짜여 있어서 좋았어요.

friedrich strasse까지 걸어가면 약 20분? 왕복 40분정도의 거리였던 것 같고 알렉산더 플라츠 까지도 걸어서 그리 머지 않은 곳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자주 산책+운동 삼아 프리드리히 슈트라쎄나 알렉산더 플라츠까지 걸어다녔답니다.

그리고 바로 주변에는 괜찮은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이 위치 해 있어요. 어학원 gls까지 걸어서 교실로 들어가는데 까지합해도 개인적으론 한 10분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층간 방음도 잘 되는 것 같았구요. 땅층의 경우는 커다란 나무때문에 햇빛이 좀 가려지긴 했지만, 1층까지만 해도 햇빛이 잘 드는 집에, 최근에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인덕션도 전기로 바뀌었고 이래저래 시설들이 훨씬 좋아지고 깔끔해져서 지내는 동안에 불편한 점은 전혀 없었어요. 오븐도 있어서 다양한 요리들 조리하기도 편했구요! 지금은 다른 도시에 와서 지내고 있지만, 가끔 그 곳에서의 생활이 그립기도 합니다!

그리고 혼자 지내기에도 공간이 충분히 넉넉했던 것 같아요. 잠시 한국에서 친구들이 여행 차 놀러와 머물렀던 적이 있었는데 세명이 지내도 그다지 좁다거나 불편하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지인분들과( 저를 합쳐 다 큰 성인 네명이서)도 자주 모이기도 했는데, 부엌도 넓은 편이라 활용하기 정말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