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istory

최근 본 정보

이전
다음

J KLASSIK

사이드메뉴

이용후기

HOME커뮤니티이용후기

제목 [ 상담후기 ]   수많은 상담과 시간을 들여 마침내 워킹홀리데이비자로 독일에 입국하다  [1]
아이디 kkim*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된 현재 상황.

EU연합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한 14개 국가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해제를 권했지만 독일은 아직 허용을 안한 상태인데요.

본래 4월에 현지에 들어와서 독일생활을 하려던 저 역시 이러한 사정으로 계속 일정은 딜레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지에 이미 숙소를 계약한 상태, 계속 해서 비어있는 방에 월세를 내는 것도 그렇고 기다리는 시간이 지치는 건 사실 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서두에 적은 글처럼 14개국 입국제한 국가에 한국이 포함됬다는 7월 1일에 프랑크푸르트 연방경찰과 이메일을 통해 수차례 연락을 하였고 결국 입국 가능이라는 답변을 받아 어제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자비로 코로나검사를 해서 음성결과지를 포함해 숙소 계약서, 보험, 어학원등록증, 그리고 프랑크푸르트 경찰과 입국 허가에 대한 내용을 다룬 이메일 증빙 자료까지 준비하여 출국을 하였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베를린, 중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을 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입국 심사는 매우 깐깐했습니다.

 

입국허가 내용을 받고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심사하는 직원은 이것저것 트집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제가 심사 받기 전 제 앞에서 먼저 심사를 받은 학생으로 보이는 한국인은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입국 불가 판정을 받고 다시 송환 조치되었습니다.

 

그런 광경을 보니 겁이 났었습니다.

심사관은 저에게 여기 온 목적이 무엇이냐 라고 물었고 저는 공부해서 대학을 준비중이다 라고 하면서 가져온 서류를 제출하였습니다.

 

이후 질문은 아래와 같이 물었고 약 7분간 심사 끝에 "그래 내가 허가해줄게" 라는 답과 입국심사를 마쳤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여서 그런지 어디서 일할 것이냐 

(일 생각은 없다 독일어 공부를 하기 위해 그 비자를 발급 받았고 어학공부를 한 후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다)

-왜 공부만 할거면서 워홀을 받았냐

(본래 4월에 입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로 딜레이가 되면서 이렇게 되었다. 또한 그 당시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지만 그래도 워홀 비자를 받고 비자 기간 내에 어학공부를 마친 후 대학 진학을 함에 따라 유학생 비자로 전환할 생각이었다. 또한 지금 상황에는 무비자로는 너희 나라를 들어올 수 없어 보여준 너희 동료와 이메일에서 다룬 내용과 같이 워홀 비자로 지금 입국 한것이다)

-공부해서 어디 대학을 준비중이냐

(보여준 것과 같이 CDC어학원에 등록이 되어 있고 이 어학원을 통해 어학공부를 한 후 대학을 진학 할 것이다. 한국에서 보건의료를 전공해서 여기서도 동일과목으로 전공을 할 것이다.)

-독일에 처음 방문 하는 것이냐

(아니다 해당 워홀 비자로는 첫 방문이지만 그 전에 여행 목적으로(무비자로) 2014년과 2016년에 가족과 1주일씩 여행한 적이 있다)

 

---

여행이랑은 또 다른 개념이라 시차적응이 힘드네요 ㅎㅎ..

잠에 일찍 깨서 입국하며 있던 에피소드를 적어보았습니다.

그닥 순탄하지는 않았던 코로나 시국의 입국 하지만 수차례 함께 걱정하고 상담해준 제이클래식이 있어서도 가능한 일이었으며 혹시라고 입국 심사 중에 돌발 상황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 주라고도 당부해줬습니다.

앞으로도 시간되면 후기글 종종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