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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과 언론사가
추천하는 독일유학원은
제이클래식 입니다.”
음악유학생 어학준비에 관해

    특출한 연주능력이 언어의 장벽을 무너뜨린다는 환상에서 깨어나는 것이

    독일음악유학의 첫걸음일 것입니다.

     

    다른 일반학과 유학 준비생들과 달리 음악 전공자들의 경우, 독일 유학을 준비하면서 독일어 학습에는 정작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음대 입학의 경우, 타학과에 비해 요구하는 독일어구사 능력 수준이 낮고 전공 

    악기연주시험을 비롯한 실기시험을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독일음대 입시생들이 독일 도착후 어학공부는 소홀히 한 채 즉시 연습과 레슨에 몰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실제 현지상황은 이와 많이 다릅니다. 저희 J Klassik의 경험에 따르면, 

    해마다 적지 않은 수의 한국 유학생들이 독일어실력의 미비로 인해 학교측으로부터 입학 

    취소를 통보받았습니다.

     

    독일 음대들이 요구하는 독일어수준은 최소 중급이상이며, 가장 많은 대학에서 Test-DaF 3 수준 이상을 요구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이 요구하는 공식적인 증명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실제 실기시험을 심사하고 레슨을 담당하는 

    교수들입니다. 한국 유학생들을 지도하고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독일음대 교수님들 중 많은 분들이 언어소통 

    의 어려움을 문제로 지적한다는 것입니다. 레슨을 하면서 지도하는 과정이 모두 언어 즉 독일어로 진행이 

    되는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다른 방향으로 연습을 하게 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만나기도 힘든 현직교수들의 레슨이라면 한시간, 한시간이 소중한데 자칫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독일인들의 특성 중 하나가 바로 누군가를 처음 만나고 일정기간 동안 사귀면서, 결정적인 순간 

    까지는 그 사람에 대한 자신의 평가를 겉으로 내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업이나 학교나 마찬가지 

    이며, 교수님들의 한국 유학생 레슨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처음 독일에 온 유학생에게 유창한 독일어를 원하는 교수님들은 없지만, 한두달 시간이 흐르고도 전혀 늘지 

    않는 어학실력에는 실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실망을 학생에게 내색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무슨 말을 해도 웃으면서 그저 Ja..Ja..Ja..만 연발하는 학생에게는 더이상 어떤 것도 

    기대하지 않게 됩니다

     

    교수님의 입장에서 볼 때, 학생을 가르치고 입학시키는 것은 그 학생이 너무도 뛰어나고 완벽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가르쳐 보고싶은 욕심이 생겨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 그 학생의 발전가능성을 보는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하고 수많은 유학 선배들의 만류와 조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유학새내기들이 

    연주실력만을 믿고 어학을 소홀히 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발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