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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과 언론사가
추천하는 독일유학원은
제이클래식 입니다.”
독일음대 입시전략 (2) - 어학규정

    불과 3년 전만해도 음악대학에서는 어학의 비중이 사실상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

    하지만 요사이 독일내 음대에서는 외국인을 위해서는 어학또한
    입시전략의 한부분으로
    계획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

    많은 분들이 원서를 쓰기위해
    몇시간을 독일어를 이수해야만 하는가로 많이 물어오십니다
     .

    현실적으로도 각 음대 홈페이지에서는 적게는 200 시간에서는
    많게는 600 시간 또는 DSH 나 TestDaf 3 의 어학증명서를 원서제출시
    첨부하라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지인들으로 통해 정보를 접해보신분들은 아시다시피
    이 어학증명서가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

    예를 들어 600 시간의 어학 이수증을 첨부하라고 했는데
    550 시간 밖에 없어서 그걸로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라든지
    한국에서 개인교습을 받았기 때문에 어학증을 발급받지 못해 지원이 불가능하다라든지
    하는 부분들은 독일내 음대가 내건 입시요강의
    원래의 목적을 간파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독일어 이수증의 제출내용이 높아진 것은 어학시간을 채우라는 것이 아니라
    렛슨이나 수업에 지장이 없을만큼의 독일어실력을 갖추라는 것이지요

    물론 모든 곳에 지원자격의 제출서류는 같은 내용을 담고있긴 하겠지만
    독일의 경우 그러한 부분의 원리가 잘 적용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100 시간밖에 독일어를 이수하지 못했는데 시험을 칠수있는 Zulassung 은
    다 오더라
    그냥 대충 시간채워서 보내면 시험은 다 칠수 있어
    라는 말에는 맞지만 틀렸다는 답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


    몇몇 학교, 특히 UNI 의 경우는 높은 어학증명서를 요구 하고
    서류적으로 그것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 편입니다
     .

    하지만 그외의 Musikhochschule 의 경우는 증명서의 시간이 조금 모자라더라도
    Zulassung 을 보내주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

    하지만 이수시간만큼의 실력이 안되면서 그저 돈을 내고 끊었던 증명서를
    제출해 시험칠 기회를 제공받는다면 그건 정말 한국인으로써 수치가 아닐수 없습니다
     .

    또한 실질적으로는 입시처럼 중요한 사안을 남들도 그렇게 하더라는 추측으로 일을
    진행했다가는 길게는 일년동안 다시준비해야하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물론 그후에 시험을 치게될 후배들에게도 많은 악영향을 끼치게 되겠지요
     .

    얼마전 베를린의 모 어학원은 이러한 학생들의 어려운점을 알고

    한달안에 어학증을 만들어주는 코스를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

    하지만 그덕분에 2006년 이후부터는 그 어학원의 어학증은
    이미 몇몇 도시에서 인정을 해 주지 않고 있습니다
     .

    그런식으로 입학이 되었다 하더라도 문제는 입학을 하고나서가 문제입니다
     .

    많은 분들이 입시에 목표를 두고 어떻게든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모든 방법들을 동원해 보지만 이미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에게 물어보십시요
     .

    입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입학한후 학교생활이 문제라는 말을
    모든 유학생들일 이구동성으로 할 것입니다
     .

    만약 한국에서 독일어를 준비해 오신다면 기본적이 문법과 회화를 위주로
    시간에 연연 하지 마시고 실질적으로 독일사람과 이야기 할수 있도록 준비하셔야 합니다
     .

    또한 어학증명서 좀 모자라도 그냥 시험을 칠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

    매년 바뀌는 학교내 법령이 이번 입시부터 바뀌지 말란 법도 없으려니와
    만약 그런식의 사고방식으로 원서제출이 계속 진행되어 진다면
    어학의 요구조건은 점점 높아질 것이며 어쩌면 한국인으로는 불가능한
    어학의 수준까지 요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어학은 실기와 견주어 조금도 차지하는 부분이 적다고 말할수 없는 부분이기에
    몇번이고
    강조하여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그저 동의하는 마음으로만 그치지 마시고 지구의 반을돌아 학업을위해
    다른 나라로 오는 것인 만큼 모든 부분에 최선을 다해 임해주시고

    우리의 후배들또한 지금 입시를 준비하시는 선배들로 인해
    좋은 인상과 더좋은 교육환경을 제공받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