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6월이 된 지금까지 탄뎀 베를린에서 독일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레벨은 a2부터 시작했고 지금은 b2.2 입니다. 

학원에 대해 처음 알아봤을 때는 학원정보가 별로 없어서 한국인이 많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8명인 반에 3명이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인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아시안 ,남미,  유럽인, 순 인것 같네요.

다른 어학원들에 비해 규모가 작고 그렇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을 골고루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각 코스에 10명정도(하지만 나오는 사람은 5명...) 개개인이 말할 시간, 선생님과 개인 질문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닐 때는 아침,저녁코스만 있어서 아침코스 끝나고 남아서 나머지 개인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한1시부터 6시까지 여유가 있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많은 편이 아니라 시험준비코스가 잘 안열립니다. 약5개월정도 동안 2개의 반이 열리려다 다 인원 수 때문에 무산됐어요..

선생님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자유로운 분위기라 선생님과 같이 잡담할 때도 있고 하루 밖으로 놀러 갈때도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이 정이 많으셔서 수업외에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십니다. 너무 감동...

시험준비할때 쓰기 첨삭같은거 흔쾌히 해주시고 , 심지어 무료로 개인과외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작은 부엌? 탕비실 같은 게 있어, 커피, 우유, 차 , 가끔은 간단한 간식도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거기서 다른 반 애들이랑 약간의 대화도 하면서 독일어 연습하고 친구도 사귈 수 있었어요

무튼 이렇게 저는 대체로 이 학원 다니면서 만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