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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DC München 후기
아이디 damh*
제이클래식 통해서 체데체 뮌헨에서 7개월정도 독일어 수업을 들었고, A2.1에서 시작해서 C1.1 코스까지 들었습니다.
중간에 테스트다프 준비하느라 다른 수업을 듣는 바람에 기존 코스대로는 진행이 되지않아 C1 중간까지만 들었지만 다프 준비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었어요.
학원 커리큘럼자체는 천천히 독일어 기초를 쌓고 배우고싶으신 분들한테는 좋은거같아요.

수업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데 중간에 45분 쉬는시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중간에 많이 지쳤던거같아요.
또 좋은건 보통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중에 이틀은 오후에 복습식으로 수업이 있는데 1시간 30분에서 2시간정도 진행되고, 무조건 듣는건 아니고 월요일에 일정표 나오는거보고 흥미로운 요일을 선택해서 미리 신청하고 들으면 되는 시스템이예요.

미리 신청안해도 들을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본인 분량의 프린트물이 없기때문에 그걸 수업전에 다시 준비하고 해야되서 수업 자체가 좀 딜레이되요.
수업은 오후 2시에 시작합니다.
근데 제가 오래 다녔기 때문인지 오후수업들 테마가 거의 비슷비슷해서 처음 몇번만 들으면 나중엔 안들어도 될정도로 테마가 같아요.
큰 장점은 아닌거같아요.
그래도 기본수업에서 보통 한과정에 지정 선생님이 두분이 계신대 그분들이 1대1 방식으로 커버를 잘해주십니다.
어떤 선생님이냐에 따라서 복불복이지만 저는 오래다닌탓에 체데체의 거의 모든 선생님이랑 같이 해봤는데 다들 괜찮으신편입니다.

다만 레벨테스트는 처음에 한번만 보고 그렇다할 레벨테스트는 없어요.
매주 작은 테스트를 통해서 담당선생님들이 의견교환해서 이친구는 이 과정을 한번 더 들어야된다 아니면 다음과정으로 가도된다 판단하시고 개별적으로 통보해주세요.
따로 말씀이 없다면 다음과정으로 진행된거고 센터장님이나 담당선생님이 개별적으로 불러서 이과정을 복습해야한다라고 알려주세요.

체데체를 선택했던 가장 큰 이유는 학원 내에 게스트하우스(기숙사)가 있기 때문인데 저는 그곳에서 2개월정도 지냈고 인터넷에서 기숙사에 대한 정보가 많지않은 관계로 일단 독일 처음 도착했던 첫 두달은 에어비앤비에서 지내고 기숙사 사는 친구들 방 구경해보고 신청해서 지냈는데 그냥 구경했고 잠깐 머물렀을때는 별로 불편한게 없었는데 아무래도 수십명이 한층에서 같이 지내니까 방은 각각 분리되어있어도 주방, 샤워실, 화장실을 같이 사용하다보니 복불복으로 저랑 같은층을 사는 친구들이 별로면 참 고생합니다.

하지만 학원에 문제에 대해서 말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니 큰 스트레스는 없지만 확실히 불편하긴해요.
방음도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라 가끔 저희층 식당에서 애들이 파티를 하면 그날은 힘듭니다.
그럴땐 같이 그 파티에 참여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같아요...

추가적으로 체데체에서 DAAD 장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있는데, 저는 DAAD 장학생들이 많은 시기에 다녔어서 정말 많은 문화권친구들과 교류할수있어서 좋았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그 친구들이 체데체에서 독일어 교육을 받아서 함께 즐기기에 참 좋아요.
그리고 그 친구들이 다 학원 기숙사에서 지내기때문에 저 시기에는 정말 학원이 복작복작합니다.
저 시기 지나면 고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