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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DC 베를린
아이디 jina*
아베체테도 모르고 일 마치자마자 급하게 독일로 오게 되어서 뭔가 공부하고 싶은 의욕에 사로잡혀서 매일같이 제이클래식에 전화를 하면서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싶고 오전 수업만으로 너무나 부족하다, 오전오후 수업 다 듣겠다... 했더니 여기서 정 그러면 체데체를 추천해주면서 우선 오전만 들어보고 결정하라고 해서 긴가민가로 체데레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CDC 와서 느낀건... 만약에 오후 수업까지 들었다면 아마 전 ㅋㅋ 지쳐서 한국으로 돌아갔을거에요. 정말 수업의 진도가 이렇게 쭉쭉 나가는것도 신기하고, 수업 마치고 이것저것 하다가 숙제하다보면 침대고 주중에 정말 다른일 하기가 힘들정도랍니다. 매일 숙제 기본이 3장씩에 저 같은 경우는 워낙 기초가 없으니 2주동안 어버버버버 따라가기도 힘들고 예습을 해야 따라가는데... 수업때하는것 복습만으로도 정말 공부할게 많아서 예습은 거의 하지도 못하다가 요즘 조금씩 하고 있답니다. 학원이 질이 좋은 학원이라 그런지 정말 선생님이 수업 준비도 너무 잘해오고, 기초반이라 애들이 질문도 많아 육체적으로 힘들때도 많겠지만 전혀 그런 내색없이... 독어를 하나도 못해서 독어로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해주고 바디랭귀지로 이해해줄때까지 설명 해주시는거 보면 참 학원 잘 선택한듯해요. 또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자습실이 있어서 선생님이 상주하면서 알때까지 설명해주는것도 너무 좋아요~ 수업의 질은 둘째치고... !!!! 학원 시설물들이 너무 맘에 들어요. 인터넷도 안되고, 복사기도 없고, 팩스도 안되고 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사람들을 몇 봤는데, 여긴 학원 컴퓨터 5개 한국어 키보드까지 다 깔려있고 와이파이도 엄청 잘되고, 복사나 팩스도 너무 잘되는거 보면 맘에 쏙 드는데.... 지금 이벤트 중이라 그런지 원래 여기가 한국인이 많이 없다고 들었는데,,, A1 수준부터는 한국인들이 많아진거 같은게 문제인거 같아요.. 우리반에만 벌써 4명...이러다가 한국인들만 가득할까봐 걱정은 되지만 학원은 대체적으로 맘에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