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일반적인 학위명은 한국의 학위와 동일한

Bachelor와 Master이며, 정규학기수는 각 6~8학기와 2~4학기입니다.

이밖에 Lehramt, Staatsexamen, Doktor 등의 학위가 있습니다.

Doktor는 우리나라의 박사학위와 비슷하니 이해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전통적인 박사과정은 수료과정(코스웍) 없이 논문만 쓰면 졸업이었지만,

요즘엔 한국처럼 3년간 수업을 듣고 과정을 이수하고 논문을 제출해야 박사학위를 주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Lehramt는 우리나라의 교대졸업과 동시에 수여되는 교사자격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독일의 경우 초등학교나 특수학교 뿐 아니라 중고등과정을 합친

Gymnasium, Hauptschule, Realschule 교직과정도

이에 포함된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유학생의 경우, 이 학위를 받는다 하더라도

독일 시민권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독일에서 교사가 될 수 없기 때문에

같은 전공이라 하더라도 가능한한 Lehramt가 아닌 학사, 석사 등을 취득하려고 합니다.

귀국후 취업시 이 학위들이 더욱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Staatsexamen은 공공의 목적에 따라 특정학과에

국한하여 수여하는 시험이자 학위입니다.

이에 해당되는 학과로는 법학, 의학, 약학, 화학과 중 일부,

Lehramt 과정 중 일부 등이 있습니다.
 

대개 1차 시험은 대학졸업시험이며, 2년간의 실습을 마친뒤 최종 2차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이 외에 음대의 Konzertexamen (최고연주자과정, 박사수준),

미대의 Abschlussprüfung (수료과정, 학석사통합과정),

Meisterbrief (최고실기과정, 박사수준) 등이 있습니다.

음대, 미대의 특성상 학위정명이 좀 다르더라도,

이 과정들 역시 일반학과의 학사, 석사, 박사 수준으로 각각 인정이 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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