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istory

최근 본 정보

이전
다음

J KLASSIK

사이드메뉴

유학정보

HOME유학정보유학정보

[숙소] 독일숙소의 일반적인 열쇠 사용법  고급 0  


대부분의 잠금장치가 전자식인 한국과 달리 독일은 아직도 대부분의 숙소에서 열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한~두개가 아닌 기본 3개 이상입니다.

보통 1인 가족이 사는 다세대 주택일 경우에는 전체 대문열쇠와 집 열쇠 그리고 우편함 열쇠가 기본이며, WG일 경우에는 각자 방 열쇠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집에 따라 쓰레기장이나 지하창고 열쇠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에 회사나 사무실의 열쇠까지 더해져 열쇠 꾸러미를 목에 걸거나 주머니 한 가득 넣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IMG_7103   IMG_7106 (1)

                                             < 일반적인 열쇠 >                                                 < 2유로 동전 2배 크기의 버튼 키 >

 

보안 기술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닙니다.

새로 지은 건물에서는 열쇠 보다는 버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카드키를 사용하는 집도 있습니다. 다만, 새 집 보다는 오래된 집들이

많다보니 이런 보안장치를 굳이 돈 들여서 바꾸지 않고 있는거지요. 그리고 번호키는 보안이 취약해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한국에서도 번호가 누출되어 도난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지요 ^^)

이렇듯 열쇠 사용이 일반적인데요,

열쇠도 익숙하지 않은데 대문의 개폐 시스템도 다르다보니 문을 잘 열지 못하거나 열쇠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한국과 독일의 개폐 시스템의 차이 >

독일에서는 외부에서 문을 쉽게 열 수 없습니다.

문을 열 수 있는 손잡이가 밖에는 없어서 그런데요, 이 손잡이가 안쪽에만 설치가 되어 있어 내부에서만 열 수 있는 겁니다.

따라서 집 안쪽에서 문이 잠기지 않았다고 해도 열쇠가 없다면 들어갈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바깥쪽에도 개폐 손잡이가 있는 예외의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IMG_7108   IMG_7107   

                                    < 일반적인 주택의 건물 입구 대문 >                                          < 일반적인 주택의 집 문 >

 

< 열쇠로 문을 여는 방법 >

언뜻 생각하기에 뭐 이런것 까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독일로 오는 학생의 80% 이상이 처음에 문을 여는 방법을 몰라 곤혹을 치르게 됩니다.

문이 열리는 쪽으로 열쇠를 돌리면 열리고, 문이 닫히는 방향으로 돌리면 잠기는 식인데 독일 문의 대부분은 바깥쪽에 손잡이가 있긴 하지만,

돌려서 열 수 조차 없이 문을 잡는 용도의 손잡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즉, 잠금장치를 열 수 있는 기능이 없는거죠. ( ! 위 사진 참고 )

그렇다보니 열쇠를 돌릴 때에는 문을 앞으로 당기거나 밀어야 열쇠가 잘 돌아가 문을 열수 있습니다

 

열쇠에 대해 문을 여는 방법 외에도 두 가지 부분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열쇠의 분실 그리고 분실 만큼 자주 일어나는 일인 집에 열쇠를 두고 문을 닫는 경우입니다.

두 경우 모두 독일에서는 큰 금전적인 지출이 예상되는 경우입니다.

 

열쇠 분실은 문제가 다소 복잡해 집니다.

집 열쇠는 대부분 임차인이 임의로 쉽게 복사를 할 수 없는 열쇠가 대부분이어서 집 주인이나 관리인에게 직접 재발급 요청을 해야합니다.

 !  참고 >> 열쇠를 분실했다면 ??

 

열쇠의 분실보다 더 많은 실수를 하는 경우는 방 안에 열쇠를 두고 집을 나온 뒤 문을 닫아버리는 경우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집을 나갈 때 열쇠를 챙기지 않은 채 잠시 슈퍼에 가거나, 잠깐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기도 합니다.

그리고는 닫혀버린 문을 열지 못한 채 당황해 어쩔줄을 몰라하는 일이 유학 초기에는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기숙사나 아파트먼트의 경우에는 보통 관리인(Hausmeister)가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고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을 하면 열어주기도 합니다. 물론, 업무시간이 끝난 밤 늦게 또는 주말일 경우에는 이도 불가능하겠지요.

이에 비해 일반 주택(Wohnung)에서는 관리인(Hausmeister)는 물론 집 주인도 여분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열쇠 실린더를

아예 교체하는 방법 뿐입니다.

단순 복사가 가능한 열쇠라면 열쇠공을 불러 실린터를 교체하면 되지만, 그 비용은 한국보다 꽤 높을 겁니다. 게다가 늦은 밤이나 주말이라면

업무시간 외 출장비용이 추가되어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열쇠에 대해서는 유학초기부터 보험을 들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보통 열쇠보험은 적게는 1,000유로부터 많게는 1 백만 유로(13억원)이상의 보장액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칙적으로 집 열쇠를 분실했을 경우 그 건물의 모든 집과 주택의 현관 실린터를 모두 교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분실한 열쇠로 인해 그 건물 전체 보안에 문제가 발행하기에 그렇습니다.

 

 !  참고 >> 가입하셨나요?? 책임/상해보험(Haftpflichtversichrung)

 

이렇듯 열쇠는 다소 낯선 물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해 귀찮기도 하지요.

그렇더라도 실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물건이니 잘 챙기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합니다.

정보를 보시려면 로그인을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