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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독일에서는 청소를 이렇게 !!_칼크(kalk), 기름때 제거가 핵심  중급 0  


독일에서 청소 할 때 한국과 달리 특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에 대한 안내입니다. 

 

 

독일에서는 청소를 이렇게!!

- 칼크(kalk), 기름때 제거가 핵심-

 

 

유학 생활은 현실입니다. 공부를 하겠다고 독일로 왔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공부보다도 더 낯선 현실을 마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 집안일을 자주 도왔거나 자취 경험이 있다면 그나마 나을 수 있지만 생애 처음 부모님과 떨어져 유학생활을 시작한다면

좌우충돌 편한 날이 있을 리 없습니다.

 

시쳇말로 밥은 사 먹으면 되지만 청소는 누가 대신해 주지 않습니다.

단순히 '청소를 잘 하자'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숙소를 '임대'해서 사는 유학생의 신분으로

이후 숙소를 해약하고 퇴실 할 때 본인이 숙소를 얼마나 잘 관리하고 청소하며 살았느냐에 따라

보증금을 정상적으로 돌려받기도, 또는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1. 칼크(Kalk)제거

독일어로 칼크(kalk)는 석회를 말합니다. 

욕실 벽이나 바닥뿐만 아니라 샤워부스나 세면대, 변기, 주방 싱크대 등 물이 닿는 곳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희끗희끗한 물 자국이 바로 칼크입니다. 예를 들어 샤워 후 바로 욕실에서 나온다면 물이 벽이나 바닥, 샤워부스 문에 그대로 남게되고 이것이 마르며 칼크를 남깁니다. 한국에서 흔히 얘기하는 `물 때`가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물로 열심히 닦아도 닦이지 않습니다. 이런 과정이 아주 오랫동안 반복되면 칼크가 매우 두꺼워져 돌 처럼 딱딱하게 굳어어서 욕실이나 주방 자재에 손상을 주고 기물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에서 판매하는 거의 대부분의 세제에는 Anti-kalk 성분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욕실, 화장실, 주방 등 물이 닿는 곳이라면 용도에 적합한 세제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 세제를 닦고자 하는 곳에 뿌린 후 약 3~5분정도 기다렸다가 닦으면 쉽게 칼크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미 굳어진지 오래 된 칼크라면 이보다 더 기다리거나 몇 차례 반복해야 합니다. 만약 칼크를 오랫동안 제거하지 않으면 시중에 판매되는 세제로는 더 이상 제거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DEKA, REWE, ALDI, LIDL과 같은 독일 내 일반적인 마트나 dm 이나 ROSSMANN과 같은 Drogerienmarkt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세제에 "Anti-Kalk"문구를 확인 할 수 있지만 독일어 단어를 잘 못 찾겠더라도 그림으로 알기 쉽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2. 변기청소

화장실은 다른 곳과 비교할 때 유난히 청소가 하기 싫은 곳 입니다. 귀찮다고 청소를 게을리 하면 칼크(kalk)가 변기 내부에 딱딱하게 굳어 버리거나 악취가 나기 십상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변기 색이 변색 되어 퇴실 전 변기를 완전 교체를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죠. 이에 대한 비용 입주자에게 청구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비용적인 이유 뿐 아니라 개인의 청결이나 위생적인 측면을 생각해서라도 적합한 세제와 도구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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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세정제 (WC-Stein) 변기솔 (WC Bürste) 세면대 수전 닦기

 

 

3. 기름때 제거

음식 후 전기레인지나 주방 찬장, 선반 등에 기름때가 생기고 이것이 오래되면 끈적끈적하게 응고되어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만약 요리를 하면서 튄 음식물 얼룩까지 묻었다면 더더욱 깨끗하게 닦이지 않겠지요. 이런 기름때도 전용 세제를 사용하면 수월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Fett" 이라는 단어를 참고하거나 그림만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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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크(kalk)제거용 세제 예시 기름때, 얼룩 제거용 세제 예시

 

독일은 용도와 대상에 따른 다양한 세제들을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세제를 이용하면 보다 적은 수고로 효과적으로 청소하고 자재나 가구 들을 보호할 수 있죠.

 

중요한 점은 세제 사용시 가급적 고무장갑을 끼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서 청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친환경적이고 인체에 무해한 세제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화학 성분을 띄고 있기 때문에

피부에 자극을 유발하거나 꽤 독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 배수구/하수구에 물이 잘 안 내려간다면?

☞ 독일 욕실/화장실 사용시 주의사항

☞ 독일에서 장보기①_다양한 마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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